반응형 내 이야기6 [서평]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읽게 된 이유어쩐지 집에 상실의 시대라는 책이 있다. 표지가 구리다. 구린표지로 읽기 싫었지만 꽤 많이 들어본 책이다.. 또, 책 제목 보다 더 많이 들어본 작가 이름이 적혀있다. 어디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요즘, 우연히 발견한 상실의 시대를 통해 다시 한번 책에 흥미를 붙여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죽음은 삶의 반대편 끝에 있는 게 아니라, 삶 속에 내재해 있는 거다.’이 문장은 주인공 와타나베가 친구 기즈키의 자살 이후 깨닫게 된 삶의 진리다. 이후 나오코의 죽음을 통해 와타나베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그 어떤 진리로도 치유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기즈키의 자살 전까지 와타나베는 단지 마음 한구석에 멍이 들어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즈키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 이후, 와.. 2025. 1. 15.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 공부를 너무도 안했다. 대충 살긴 했지만 게으르게 살진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2022년 11월 입사를 하고 피아노와 클라이밍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엔 수영, 크로스핏, 그리고 지금은 축구를 배우고 있다. 직업을 갖고 나서 계속 하고 있는것은 피아노 뿐이지만 항상 생각하듯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이 모든 것이 내 삶의 거름이 돼 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에서야(누군가는 이미 늦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프로젝트를 해보려 하는 이유는 여전히 개발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성으로 대충 살아가는 그런 사람인 나에게 있어서 1년 넘게 하지 않았던 행동을 습관화 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관심이 있는것 부터 진행해 보려한다. 아직 회사일도 완벽하게 해낸다 말할 순 없지만.. .. 2024. 2. 27. [서평]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읽게 된 이유 많은 고전 중 왜 오만과 편견이었냐면 큰 이유는 없다. 드라마를 잘 보는 편이 아닌 내가 가장 최근 본 드라마는 '그해 우리는'이다. 다미누님이 이쁘셔서. 그중 6화의 부제목이 오만과 편견이었다. 이렇게 무의식 중에 오만과 편견이라는 소설이 흘러 들어왔고 언젠가부터는 읽고 싶다는 생각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오만과 편견은 처음 시도하는 고전이다. 고전에 대한 환상과 읽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사람들이 명작이라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보통 높은 평가를 받은 소위 명작 영화를 생각해 보았을 때 이해하기 난해한 경우가 많았는데 고전이기까지 ㄷㄷ.) 그리 짧은 소설도 아니었기에 시작하기 굉장히 겁이 났다. 하지만.. 2023. 3. 6. 내 추석 자바 알고리즘 적응 완료. 2022. 9. 12. 앞으로의 포스팅 방법과 목표 왜 나는 이 글을 작성하는가 제목과 같이 앞으로 포스팅의 방법과 목표를 구체화 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TIL을 진행해 보고 조금 연구가 더 필요한 공부법이라 생각했다. 일딴 내가 공부한 것들을 다시 살펴보는 방법을 생각지 않고 무작정 달려들었던 것이 실패 요인으로 보인다. 태그를 통해 작성한 TIL이 어떤 내용을 포함하는지와 같은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할 듯 하다. 추진해 나갈 방법 왜 글을 작성하는지 최근 읽게된 책에서 객체 지향 설계 5원칙인 SOLID를 살펴보게 됐는데 이게 너무 추상적이고 철학적이다. 또한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나의 경험이 너무 적고 작다. 다시말해 이해가 잘 안된다. 하지만 이 내용을 더 파악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 나의 차별점을 만들기에 충분한 영향을 줄 것 같다는 느낌.. 2022. 8. 13. Stove Dev Camp 2기. 후기라고 까진 할 것 없고.. 주저리 주저리.. CAMP 이야기Stove Dev CampSmile Gate의 계열사 중 하나인 Stove에서 3개월간 인턴 형식으로 진행한 채용 연계형 개발 캠프이다. 서버, 모바일, 프론트 세 분야의 개발자들이 모여 진행된다. 성장에 대한 열의가 넘치는 동료들과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먼저 결과부터아쉽게도 정직원으로 전환되지 못했다.😂😂속상하겠구먼?전혀 억울하지도 않고 속상하지 않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일 것이다. 3개월 간 잠도 줄이고 팀원들과 개발에 임했던 노력과 발표, 평가를 준비하며 느꼈던 압박감, 그리고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들였던 시간. 이 모든 것들이 허사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ㅋㅋㅋㅋㅋ 괜히 했냐?전혀.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속상한 감정은 이틀이.. 2022. 5. 7. 이전 1 다음 반응형